안녕하세요 홍초입니다. 가성비 숙소라고 불리는 보홀 팡라오 리젠트 파크(Panglao Regents Park Resort) 후기 내돈내산(룸컨디션, 리조트 음식, 장단점등)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홀 팡라오 리젠트 파크 위치 및 기본사항
보홀 팡라오 리젠트 파크는 3성급 호텔로 공항에서 차로 10분거리, 알로나 비치와는 도보로 10분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로 앞에는 메인 상권이 위치하고 있어서 식당, 마사지샵등을 이용하기 좋은 위치입니다.
리젠트 파크는 웨스트윙과 메인 빌딩으로 두개의 동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두개의 동은 길가를 두고 서로 마주보는 형태의 건물입니다. 어느 동에서 묵는지 상관없이 웨스트윙 동 리셉션에서 체크인/체크아웃을 하면 됩니다.
체크인 14:00 체크아웃 12:00이며 1박에 인원수, 방마다 다르지만 3만원대부터~ 7만원대까지 있으며 조식을 불포함할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보홀 투어 특성상 새벽에 움직이는 일이 많아서 조식을 못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식을 포함하지 않는 편이 유리)
메인 빌딩동은 한창 공사중이더니 재방문시에는 예쁜 레스토랑으로 바뀌었습니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리젠트 파크였지만 객실은 여전히 낡았습니다.
웨스트윙과 메인 빌딩동은 숙박을 예약할때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예약시 건물이 다르니 참고하여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보홀 팡라오 리젠트 파크 룸컨디션
더블침대 2개, 화장실, 냉장고, TV, 전기포트, 칫솔, 치약, 샤워용품, 비누등이 비치
제가 묵었던 룸은 빌딩 스탠다드 트윈룸으로 빌딩동 1층에서 묵었습니다. 수영장을 오가기 쉬워서 너무 편했지만 숙소 바로 앞에 옷을 말릴곳이 없고 입구쪽에 해가 들지않아서 옷이 잘 마르지 않는 점이 불편했습니다.
시설은 정말 많이 낡았고 화장실도 관리를 하는듯하나 깨끗하진 않았고 샤워기는 고정되어있는 형태로 필터교체는 어렵습니다. 전체적으로 낡은 느낌이긴 하나 침대가 보송보송한 느낌으로 이불, 베개는 깨끗해서 묵는 3일동안 정말 편안하게 지낼수 있었습니다.
LG에어컨으로 빵빵한 느낌보다는 적절한 세기로 잘 나와서 시원하게 지냈습니다. 벌레는 화장실 세면대에 아주 작은 개미 2마리 본거 외에는 전혀 보지 못했으며 지내는 동안 직원들이 필요한것들을 요청하면 빠르게 처리해 주셨습니다.
보홀 팡라오 리젠트 파크 부대시설
수영장
두 동 모두 수영장이 있지만 웨스트윙은 수영장이 작으며 때때로 수영장 이용을 금지하는 팻말이 붙어있는걸로 봐서는 수영장 관리를 안하는듯 합니다.
수영장을 이용하실 생각이시라면 꼭 메인 빌딩동에 묵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풀억세스를 별도로 판매하지 않지만 1층 수영장 앞쪽으로 바로 연결이 되어 있는 룸(4개소)이 있기때문에 편하게 수영장을 이용하시려면 예약시 1층 수영장 앞쪽 룸으로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리조트 음식
조식은 포함되지 않아서 먹지 않았지만 점심은 메인 빌딩의 수영장에서 매끼마다 시켜먹었는 음식은 생각보다 깔끔하고 맛있게 나오며 가격또한 저렴하여 부담없이 시켜서 먹기 좋습니다. 레스토랑만 외부에서 이용도 가능하며 풀사이드와 룸서비스시 추가로 배달비가 붙으니 참고 바랍니다.
보홀 팡라오 리젠트 파크 장단점
장점
위치적인 부분에서는 최고입니다. 우선 공항에서 가까운 거리이며 알로나 비치까지 걸어서 10분이내에 갈수 있고 메인 스트리트가 리조트 바로 앞이라서 식사, 마사지, 현지에서 진행하는 투어등을 예약하기에도 가장 좋은 위치입니다.
새벽에 도착하는 비행이 대부분이라서 공항에서는 차량 또는 툭툭이로 10분이내의 거리로 이동거리가 짧다는건 큰 장점입니다. 차량은 600페소~800페소(14,000원~18,000원), 툭툭이는 400페소(9,300원) 안팎으로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알로나비치는 낮에는 아름다운 해변에서 밤에는 화려한 거리로 변화하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해안가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은 많지는 않지만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되는듯 한곳입니다. 낮에는 조용한 곳이라면 밤에는 나이트 마켓, 거리 버스킹, 불쇼등 화려한 거리에서 다양한 볼거리등이 있어서 하루종일 알로나비치에서 있어도 지루하지 않을 곳입니다.
리젠트 파크는 알로나비치까지 걸어서 10분이내로 도착할수 있지만 낮동안은 덥고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저희 가족은 100페소(2,400원)을 내고 툭툭이를 타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길거리가 걷기가 좋은 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알로나비치에서만 머물기를 원하시는 분은 다소 불편하실수 있어서 고려하여 숙소를 잡으시기 바라겠습니다.
알로나비치 바로 앞이 아니라 메인 상권 앞이라서 인프라가 좋기때문에 저렴한 식당, 유명한 맛집, 패스트푸드(졸리비, 맥도날드), 카페, 마사지 샵, 마트등이 즐비해 있기 때문에 밤에도 어렵지 않게 야식을 먹거나 필요한 물건등을 살수도 있습니다. 현지 반딧불투어등을 예약 및 출발하는 곳도 메인상권에 있기 때문에 3일동안 불편함 없이 지낼수 있었습니다.
깨끗하고 생각보다 규모가 있는 수영장은 이용하는 사람이 적어서 편했습니다. 다만 낮동안은 그늘이 없어서 물이 따뜻해서 시원한 느낌은 없었지만 저녁 9시까지 이용할수 있어서 해진 빨리지는 보홀 특성상 4시가 넘어가면서부터 9시까지 편하게 놀수 있습니다.
숙소가 1층이라서 이동하기가 너무 편했고 직원들이 전체적으로 잘 관리해 주고 적당하게 친절했고 음식도 맛있어서 머물기에 충분히 좋았습니다.
단점
룸 컨디션이 좋지 않습니다. 많이 낡았고 깨진 변기커버, 화장실의 오염등으로 좀 충격을 받긴 했습니다. 예민하신 분이라면 다른 곳으로 숙박을 고려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저는 꿉꿉한 냄새와 벌레에 예민한 편인데 다행히 그부분에서는 거슬리는게 없었기 때문에 위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너무 잘지내다 왔고 재방문 의사 100%입니다.
보홀 현지 투어 셀프로 이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