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다이버들의 꿈의 여행지로 “신들의 바다 정원”이라고도 불리는 팔라우의 위치부터 날씨, 여행준비, 항공권 정보, 즐길거리까지 팔라우 여행의 모든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팔라우 소개
지리적 특징
팔라우는 정식 명칭은 팔라우 공화국(Republic of Palau)이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속하는 국가로 미크로네시아의 일부입니다. 면적은 약 460㎢으로 남양주시의 크기와 비슷한 작은 섬나라입니다. 500여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요섬으로는 볼락세이, 코로르등이 있으며 대부분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팔라우의 수도는 볼락세이 섬에 위치한 멜레케옥(Melekeok)이며 주요한 행정 및 정부기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2006년 이전 수도였던 코로르 지역에 가장 인구가 많이 살며 대다수의 호텔과 리조트, 레스토랑, 상점들이 모여 있습니다.
기본 정보
인구는 약 2만명으며 관관 언어는 영어, 팔라우어를 사용하고 있고 공식 화폐는 미국달러(US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가는 모든 물품을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한국대비 비싼편이고 시차는 한국과 차이가 없습니다. 전압은 110V으로 전환 콘센트를 미리 준비해 가는것이 좋습니다. 팁문화는 없지만 서비스 요금의 5~10% 내외를 주기도 합니다.
비자는 30일 무비자로 입국가능하며 팔라우 입국시 백신증명서나 음성확인서를 확인하지는 않기때문에 백신접종이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여행전 확인하셔서 입국이 거절되는 불상사가 없도록 하시기를 바랍니다. 팔라우는 우리나라 대사관이 없으므로 위급시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관할하고 있습니다.
팔라우 날씨
연중내내 고온 다습한 열대 해양성 기후로 연평균 27도로 1년 내내 따뜻하고 습한 날씨입니다. 건기기간인 12월~4월과 우기기간인 5월~11월으로 나뉘며 우기기간에도 날씨의 영향이 크지는 않지만 태풍의 영향이 있을수 있어서 가급적이면 피하시는것이 좋습니다. 11월~4월이 가장 맑고 다이빙하기가 좋아서 여행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환경세 및 금지 품목
산호와 수중생물들을 파괴하는 여러가지 화학 물질이 포함된 자외선 차단제 및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 및 사용을 금지하여 금지성분이 포함된 선크림을 가져가시면 안됩니다. 주요 자연 관광지에 환경보전 명목으로 50$의 환경세를 별도로 내고 허가증을 발급받을수 있습니다. 관광을 하기에는 열악한 인프라로 맑고 투명한 바다와 함께하는 여행으로 목적을 두셔야 합니다.
항공권
팔라우의 직항노선은 23년 제주항공에서 한시적으로 6회 운영 이후에는 직항이 없어서 대만, 필리핀, 괌을 경유하여 최소 14시간이상의 비행시간이 소요됩니다. 제주항공에서 정기노선편을 검토중에 있다고 합니다. 직항노선이 운행 될 경우 5시간의 짧은 비행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팔라우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팔라우의 즐길거리
락 아일랜드
락 아일랜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될 정도로 너무나 아름다운 곳으로 코로르와 펠렐리우 주 사이에 있는 4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있는 군도입니다. 섬 사이사이에 푸른빛의 석호와 다양한 해양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어서 다이빙으로 유명하며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다이빙 스팟 블루 코너, 저먼 채널등의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들이 있어서 전세계 다이버들이 사랑하는 곳입니다.
롱비치
락 아일랜드의 중간부분으로 마카라카루 섬에서 2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롱비치는 썰물때 나타나는 새하얀 모래사장으로 된 바닷길이 나타나는 곳입니다. 얕은 수심의 바다와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있어서 휴식하지 좋으며 가는 곳마다 포토 스팟으로 인생샷을 건질수 있습니다.
밀키웨이
수만년동안 조류운동이 거의 없어 수만년 동안 가라앉은 산호가루로 가득한 곳으로 우유빛 바다로 유명한 곳입니다. 피부 노폐물 제거와 보습, 미백에 좋은 천연 산호가루로 온 몸에 머드팩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닷물의 염도가 높아서 구명조끼 없이도 바다위를 둥둥 뜨는 특별한 경험도 할수 있습니다.
젤리피쉬 레이크
에일 말크섬에 있는 융기된 산 가운데에 있는 호수로 인체에 무해한 해파리를 볼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예전에는 바다였지만 지각 변동으로 인하여 호수로 변해버린 곳으로 천적이 사라진후로 해파리의 촉수가 자연스레 퇴화되면서 독성이 사라져버렸고 광합성을 하면서 살아가기 때문에 흐린날이면 수심쪽으로 올라와서 더 잘 볼수 있다고 합니다. 스쿠어 다이빙은 금지되어 있으며 스노클링은 가능합니다. 팔라우에서만 볼수있는 해파리와의 수영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것입니다.
돌핀스 퍼시픽
폴핀스 퍼시픽은 돌고래를 관리하는 단체의 이름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태평양 돌고래 센터로 응게루안겔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돌고래들의 간단한 공연과 함께 유료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만져볼수도 함께 수영도 함께 할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될것입니다.
남태평양의 청정 해양지 팔라우는 다이버는 물론 가족단위, 연인, 친구끼리 오기에 모두 만족할 만한 여행지로 정말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을 보고 느끼시고 싶으시다면 꼭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