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초입니다. 오늘은 보홀에서 세부 오션젯을 예매하는 방법부터 선착장 위치, 배시간표, 오션젯 탑승후기와 소소한 팁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필리핀내에서도 세부와 보홀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기간이 조금은 여유있다면 세부와 보홀을 모두 여행하시기를 바랍니다.
보홀에서 세부 오션젯 선착장
보홀 탁빌라란 항구까지는 알로나비치에서부터 차량으로 40분정도 소요되며 소형차로는 500-600페소정도로 14,000원 안팎의 비용으로 갈수 있습니다. (툭툭이일 경우에는 더 적은비용이 소요)
보홀 탁빌라란 항구(Tagbilaran Port)에서 세부 피어1(Cebu Pier 1)로 이동하는 경로로 2시간이 걸립니다.
세부 피어1에서 내리면 보홀과는 느낌이 다른 도시분위기로 사기꾼(?)같은 분들을 조심해야합니다. 되도록이면 그랩으로 미리 예약한후 숙소까지 이동하시는게 좋습니다.
오션젯 배 시간표
세부에서 보홀, 보홀에서 세부까지 오션젯 배 시간표는 오전 5시10분부터 1시간 가량마다 운행하고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마지막 시간 배편을 예약하지 않도록 합니다. 해안 컨디션에 따라서 운행이 안되면 기다렸다가 다음 배편을 이용할수 있으나 배편이 뒤에 없다면 일정이 모두 꼬여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참고로 오션젯은 온라인으로 예매가 가능하나 현장에서만 발권할수 있는 슈퍼챗
보홀에서 세부 오션젯(슈퍼캣)예매
보홀에서 세부나 세부에서 보홀까지 오션젯을 예매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방법은 오션젯 공식홈페이지(공홈)에서 직접 예매하는 방법이고 두번째 방법은 대행업체를 통하여 예매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대행업체와 공홈과 비용차이가 크게 나지않아서 대응이 빠른 대응업체를 통해서 예매하게 되었습니다.
예매하시기 전에 주의하셔야 할점은 반드시 날짜, 시간를 잘 확인하셔서 예매하셔야 합니다. 날짜 및 시간변경, 환불등은 항구에 직접가셔야 하시기 때문에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온라인 공홈예약시에도 동일하게 항구에 직접가서 날짜 및 시간변경, 환불을 진행해야 합니다.
오션젯 공홈에서 예매하기
오션젯 공홈에서 예매하는것도 어렵지 않게 예매 할수 있지만 10%의 예약수수료를 함께 결제해야하고 페소로 결제를 해야하게때문에 신용카드의 경우에는 해외 결제 수수료때문에 저는 대행업체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오션젯 공홈에서는 Tourist Class, Open Air, Business Class로 나뉘어져 있으며 오션젯 좌석에 따른 비용은 Tourist Class, Open Air는 800페소 Business Class는 1200페소입니다. 결제시 10% 예매 수수료가 있어서 880페소, 1320페소로 계산하시면 됩니다.
오션젯 대행업체를 통하여 예매하기
오션젯 대행업체들은 하나투어(스타일투어), kkday, klook, 네이버카페등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나투어에서 진행했으며 하나투어에서는 스타일투어에서 대행하도록 되어있었습니다. 비지니스 좌석을 인당 31,800원으로 예매하였으며 공홈과의 비용차이는 대략 700원정도입니다.
전체적으로 비용은 비슷하기 때문에 어느 업체에서 진행하더라도 상관없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을때 대응이 빠른 업체를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예매가 완료된 후에는 항구에서 직접 변경, 취소해야하기때문에 날짜확인 꼭 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주로 쓰는 주카드가 오션젯에서 결제가 안되어서 대행업체를 통해서 예매하게 되었지만 스타일투어 자체가 친절하시고 빠른답변으로 너무 만족했습니다.
슈퍼캣(SuperCat) 예매하기
보홀 탁빌라란 항구에서 오션젯외에도 슈퍼캣(SuperCat)이라는 배편도 있으며 이동시간과 배편가격은 오션젯과 동일하지만 일반석이 오션젯에 비해서 쾌적하며 인원도 많지 않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오션젯에 비해서 배편이 하루 3번만 있기때문에 시간이 맞으신다면 슈퍼캣이용도 고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보홀 탁빌라란 항구(Tagbilaran Port)
보홀 탁빌라란 항구에 도착하면 E-TICKET 체크인 카운터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E-TICKET을 사진으로 보여주면 현장티켓을 주고 짐을 검사대에 통과시킨후 대기실 전실에서 짐을 부치고 항구세를 결제한 후에 대기실로 가서 승선전까지 대기하시면 됩니다.
오션젯을 놓치시거나 매진되었다면 차선책으로 슈퍼캣(SuperCat)으로 티켓을 구매하실수 있습니다. 오션젯 체크인 카운터와 동일합니다.
오션젯을 이용할 경우 캐리어짐은 기내용 캐리어를 제외한 나머지는 무조건 100페소를 지불하고 화물편으로 부쳐야합니다. 캐리어는 세부에 도착하여 내릴때 바로 앞에 보관되어 있어서 기다림 없이 보관 번호를 확인후 바로 찾을수 있었습니다. 비지니스 좌석은 2층이으로 짐을 직접들고 올라야하는 수고로움이 있기때문에 가지고 탑승하시는것보다 짐을 부치시는게 더 편할수 있습니다.
보홀 탁빌라란 항구 대기실은 깨끗하고 먹을거리도 많았고 대체적으로 괜찮은 컨디션이었습니다. 대기실에서는라면, 소불기고덮밥같은 메뉴, 와플, 샌드위치등 다양한 메뉴들과 커피 및 음료를 판매하고 있어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수 있습니다. 작은 진라면 한개가 1500원정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탁빌라란 항구에서 추천할 음식은 와플입니다. 와플은 60-75페소로 한화 1000원이내의 금액이며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해주는데 따뜻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밖에 앉아서 받는 마사지도 있어서 기다리는동안 가볍게 몸을 풀수 있으며 15분에 100페소 30분에 150페소로 한화로 1400~2300원 정도입니다. 이 밖에도 안경원숭이가 그려진 예쁜 티셔츠를 8000원~15000원정도에 예쁜 티셔츠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오션젯 탑승후기
오션젯은 Business Class는 우등좌석 Tourist Class는 일반고속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오션젯 자체가 상당히 시설이 깔끔해서 탑승내내 편안하게 올수 있었습니다. 시원한 에어컨과 의자때문에 무조건 Business Class를 예약하라는 글들을 보고 저도 Business Class를 예약했으나 Tourist Class도 에어컨도 잘나오고 좌석이 딱딱하긴 하나 나쁘지 않았을거 같습니다.
보홀에서 세부로 1시 배편으로 이용한 결과 창가에 앉으신다면 승선방향의 좌측방향에는 해가 들어오기 때문에 우측에 앉는것을 권해드립니다.
오션젯 이용 팁
- Business Class는 우등좌석 Tourist Class는 일반고속으로 한화 1만원 차이로 Tourist Class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Business Class이용시 추위를 잘 타시는 분들은 바람막이를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 공홈과 대행사의 비용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카드사를 확인후에 대응이 빠른 대행사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 E-TICKET은 메일로 받게 되며 핸드폰 이미지로 저장하여 보여주면 됩니다.
- 기내용 캐리어 이상되는 짐은 화물로 부쳐야합니다.
- 보홀에서 세부행 배편을 1시 이후인 경우 무조건 우측 창가를 이용하셔야 햇볕을 피할수 있습니다.
- 발권후 캐리어 짐을 부친후 항구세 30페소를 지불해야하는데 놓칠수 있으나 혹시 지불하지 않았다면 지불후 탑승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보홀에서 세부 오션젯을 예매하는 방법부터 선착장 위치, 배시간표, 오션젯 탑승후기와 소소한 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보홀과 세부는 매력이 다른 곳이기 때문에 한번 필리핀 방문으로 두군데 모두 방문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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